광주디자인비엔날레가 어린이·학생들의 창의력 향상을 위한 생생한 체험과 교육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. 광주디자인진흥원은 12일 “제10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가 다양한 전시 관람과 함께 창의력 향상을 위한 체험·교육 등 ‘에듀테인먼트(edutainment)’ 콘텐츠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”고 밝혔다. 다음달 7일까지 열리는 제10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본전시(4개 테마)를 비롯해 ▲특별전 ▲연계·기념전 ▲디자인 체험·교육 및 시민참여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됐다. 올해 행사에는 50여개 국가 195개 기업, 국내외 디자이너 855명이 참여해 2천718점에 이르는 다양한 전시콘텐츠를 선보인다. 이 가운데 3관의 ‘멸종위기동물’ 스티커 컬러링, ‘프렌즈 레이싱 VR’, ‘더 리틀 큐레이터’ 등 체험 중심의 에듀테인먼트 프로그램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. DNA디자인스튜디오의 ‘멸종위기 동물’은 대형 스티커 컬러링 전시물이다. 벽면과 전시관 곳곳의 대형 페이퍼 토이는 관람객 참여를 통해 완성된다. <사진>카카오 프렌즈 캐릭터를 활용한 ㈜브론의 VR 레이싱 게임도 인기를 끈다. 차량 움직임과 레이싱 노면의 상태에 따라 진동이 느껴지고 바람이 나오는 4DX 게임이다. 무료 전시관인 5전시관 ‘meet&play’(미트 앤 플레이)는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온 가족이 함께 전시물을 만지고 체험하는 공간으로 꾸며졌다. 어린이 창의력 교육 프로그램 ‘더 리틀 큐레이터’에서는 예술 전문 강사와 함께 전시관 곳곳을 둘러보고, 자신만의 포트폴리오를 완성해볼 수 있다. 디자인비엔날레 기간 동안 주말과 공휴일에 진행되며, 그동안 300여명이 참여할 정도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./최명진 기자 출처:http://www.kjdaily.com/article.php?aid=1697107555613099006